[CEO특강] 최기의 KB국민카드 사장 이화여대 강연
체크카드로 올바른 소비습관 길러야
"신용카드는 마법의 플라스틱이 아닙니다. 신용관리는 젊을 때부터 하는 게 중요하다는 걸 잊지 마세요."
최근 이화여대에서 열린 매경CEO특강에서 강연한 최기의 KB국민카드 사장은 미래 가정경제를 이끌어갈 여대생들에게 `올바른 소비습관`을 거듭 강조했다. 대학생이라면 신용카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 마련이지만 그보다는 신용관리가 먼저라는 것.
최 사장은 "대학생이라면 일단 체크카드로 본인의 소비습관을 키워나가고, 그 이후 소비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을 때 신용카드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날 강연에서 신용카드업 전반에 대해 설명했다. 2000년 민간 소비 대비 신용카드 이용 비율은 23.6%였지만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엔 57%로 중요한 결제수단으로 자리잡았다. 그만큼 신용카드는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신용카드 사용의 급속한 확산은 비록 `카드대란`이라는 조정과정을 거치긴 했지만 사회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 측면이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신용경제사회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보다 투명한 과세환경을 이끌어내는 데 기여했다. 지급결제를 단순화하고 화폐 발행비용을 절감하는 데도 한몫했다.
최근 신용카드 시장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컨버전스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특화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 최 사장은 "스마트폰 기술과 SNS를 연계한 비즈니스 모델이 활성화되고 있다"며 "모바일 결제의 국제 표준화 움직임 역시 카드 시장에 많은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최 사장은 카드시장에 대한 강연 후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학생들의 질문에 "사주가 좋아야 한다"고 답했다. 사주팔자가 좋아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미래를 위해 충분히 준비해 두어야 한다는 의미다.
기사 전문: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1&no=327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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