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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미드나잇 인 파리 (Midnight In Paris, 2011)

2015년 7월 25일 23:00, 우리집 가장 큰 방에서 홀로 본 영화이다.

어머니는 경치가 좋은 영화를 좋아하신다. 이에 맞게 검색해보니 이 영화를 추천하는 이들이 많았다. 우선 하드디스크에 담아두었다. 그리고 한동안 잊고 지냈다.

카톡 친구목록엔 하루에도 수십명의 친구들이 사진을 바꾼다. 그 역동적인 변화를 감상하는 것은 귀향 생활을 달래주는 묘미이다. 그 중 한 외국 여배우의 매혹적인 표정이 눈에 들어왔다. '누굴까.' 이미지 검색을 해 보니, 프랑스 배우 레아 세이두였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The Grand Budapest Hotel, 2014)]에서 '클로틸드' 역으로 나왔던 사실을 떠올렸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헐리우드 여배우인 레이첼 맥아담스가 나온다. 우디 앨런 감독의 작품이다. 더블클릭을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


영화는 파리 구석구석의 멋을 뽐내며 시작한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과 색감이 매우 흡사해 같은 촬영감독인가 싶었다. 소설가 길(오웬 윌슨)은 약혼녀 이네즈(레이첼 맥아덤스)와 파리로 여행을 온다. 하지만 그들이 바라보는 파리의 모습은 각기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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