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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째는 가치주] 4. (4/6) 한화타임월드 분석

오늘 이트레이드 증권에서 한화타임월드 리포트가 올라와서 살펴보았다. 그 중 몇가지를 따로 조사해 본게 있어서 이렇게 글을 쓴다.


1.

대전지역 백화점시장 규모는 리포트에 2,078억원이라고 명시되어 있으나, 150만명을 돌파한 대전 인구를 110만명이라고 잘못 표기하는 등 신뢰도에 문제가 있었다. 따라서 정확한 수치를 측정하기 위해, 한화타임월드 M/S 인 46.9%를 2010년 매출액에 곱해 계산하였다. 그 결과, 대전지역 백화점시장 규모는 매출액 기준 2,626억원으로 나타났다. (262,584백만원)

아마 대전과 울산의 수치가 뒤바뀐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르면, 대전의 백화점시장규모는 2,621억원이다.


2.

리포트에 따르면, 한화타임월드의 지속적인 매출 향상을 기대하는 이유가 3가지가 있었다. 그 중 세번째가 '서남부 및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개발로 도시성장세가 지속되기 때문이라는 내용이었다. 도시의 양적 팽창이 기대된다는 소리인데, 이를 조사하기 위해 통계청 자료를 활용했다.

백화점의 주요 고객층은 20~40대 여성이다. 따라서 2010~2015년 대전광역시 25~59세 여성의 추계인구를 조사했다.

2010년 대전 여성인구는 753,171명, 이 중 25~59세는 417,032명으로 전체의 55.37%에 속한다. 2015년 여성추계인구 774,894명, 이 중 25~59세는 424,615명으로 전체의 54.80%이다.

이 내용을 이용한 자세한 분석은 다음에..


3.

최근 5년 사이 대전 인구가 5만 이상 늘었는데, 주 원인은 유성구의 인구증가에 있었다. 유성구는 2005년 22만명에서 2010년 28만명으로 늘어났는데, 앞으로도 대전 서남부 지역과 더불어 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라 계속적인 인구증가가 기대된다. 또한 11월 KB의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2월 프라다의 입점으로 명품 비중이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4.

매년 20%의 배당성향을 유지하던 한화타임월드가 작년엔 13.6%로 저조한 성향을 보였다. 이는 단기채무를 처리하고 올해 프라다 입점 및 2,4층 리뉴얼로 인해 생기는 68억원의 초과비용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올해 20%로 배당성향이 복귀된다면, 연말 배당금은 1,000원으로 전망한다. 이는 현재 주가인 20,550원에 대해 배당수익률 4.87%에 해당하는 높은 배당금이다. 좀더 보수적인 관점에서 700원으로 전망해보면, 현재 주가에 대해 배당수익률 3.41%에 해당한다.